도계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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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서원은 조선 현종 14년(1673)에 세워, 이희맹, 김제민, 최안, 김지수 등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던 곳입니다.
이후 김제안, 김흔의 위패를 추가로 모셨다. 고종 5년(1868)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헐렸는데,
1962년 다시 세워 김섬, 김습의 위패를 추가로 모셨습니다.
김제민의 문집 목판을 소장하고 있고. 내삼문 초석에 해서체로 도계서원 이라고 새긴 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김제민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진안 웅치전투와 충청도 직산 진위에서 왜병을 무찔렀습니다.
웅치전투로 전주성이 지켜졌다고 하더군요.
전주 외곽의 왜망실은 왜병의 패잔병들이 눌러 산 곳이랍니다.

도계서원은 그 규모가 다른 서원에 비해 작아 보였습니다.
들어서는 길에 홍살문이 높이 솟아 있습니다.


강당으로 쓰였던 도계서당인데 단이 무척이나 높더군요.




현재는 의성김씨종중에서 관리하고 있고 해마다 9월에 안쪽 사우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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